호암산은 서울에 있는 산 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간 곳입니다. 관악구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관악산, 삼성산, 호암산에 자주 갔습니다. 난곡에 살 때는 호암산 줄기가 집 뒷산이라 특히 더 자주 갔습니다. 삼성산은 호암산과 붙어 있기 때문에 호암산과 같이 가기 좋습니다. 삼성산은 또 관악산과 붙어 있어서 체력만 된다면 일타삼피도 가능합니다.
오늘 덥긴 했지만 구름이 많아서 햇빛을 가려줬고, 산은 평지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자주 불어서 생각보다 할 만했습니다. 날씨 탓인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있었습니다. 햇빛이 구름을 뚫고 비출 때는 좀 덥긴 하더군요.
하산은 대학동 고시촌으로 하고 거기서 저녁을 먹었습니다. 대학동 “찌개가 맛있는 집”입니다. 거의 1년여 만에 왔는데 제가 주로 먹는 뚝배기제육의 값이 천 원 올랐네요. 그래도 아직 가성비 좋은 수준입니다. 일반적인 제육볶음과는 좀 다른 매콤한 맛입니다.





